'클래식음악' + 1
- 영화 속 클래식 이야기 <뮤직 파라디소> 2021.03.18
제목 뮤직 파라디소 – 영화 속 클래식 이야기
펴낸날 2021년 3월 15일
가격 19,000원
무선제본 | 392쪽 | 152*225mm
ISBN 979-11-86351-34-5 (03680)
펴낸곳 도서출판 피플파워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삼호로 38(양덕동)
055-250-0100
지은이 심광도
책 소개
『뮤직 파라디소 -영화 속 클래식 이야기』는 영화음악 칼럼니스트인 심광도가 《경남도민일보》에 3년 동안 연재한 ‘영화 속 클래식 이야기’를 보완하여 완성시킨 역작이다. 이 책은 명작 영화에 대한 소개이자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클래식 음악을 함께 맛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클래식 음악은 영화에 등장해 관객에게 잊지 못한 감동을 선사하며 영화를 빛나게 하는 디저트와 같은 존재다.
이 책에 실린 49편의 글은 이탈리아 작곡가 알레그리로부터 시작해 스탠리 마이어까지 다양한 작곡가의 음악을 알려준다. 독자들은 바로크 음악부터 시작하여 고전주의 음악, 낭만주의 음악, 현대음악까지 다채롭게 펼쳐지는 클래식 음악의 향연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와 클래식 음악을 한번에 감상하려는 독자의 기대 욕망은 이 책으로 100% 만족될 것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심광도
오랫동안 아마추어 애호가로서 음악과 함께했다. 영화음악을 사랑하던 학창시절, 우연히 만난 영화 《아마데우스》로 클래식에 입문하여 현재는 CD 3000여 장과 LP 1만여 장을 보유 중이다. 그동안 축적해 왔던 음악적 소스와 소양을 나누고자 2018년 1월 MusicParadiso 음악 감상실을 열어 현재 400여 명의 회원과 함께 음악 나누기를 실천하고 있다. 부산 KNN라디오 ‘추억의 LP’ 코너 패널을 맡아 진행하였으며, 현재는 마산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게스트로 출연 중이다. 《경남도민일보》에 ‘영화 속 클래식 이야기’를 2018년 5월부터 연재 중이며, 이를 기초로 외부와 감상실 회원을 위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목차
책 머리에
01 일그러진 진주 바로크와 고전
천지창조를 타고 흐르던 신비로운 음악 𐄁15
- 영화 〈불의 전차〉 / 알레그리 〈미제레레〉
크리스마스에 전해진 음악 선물 ·23
- 영화 〈나 홀로 집에〉 / 코렐리 〈크리스마스 협주곡〉
추위에 떨며 휘몰아치는 매서운 바람을 향해 ·31
- 영화 〈올드보이〉 / 비발디 〈사계〉
시간으로도 지울 수 없는 절대 상처 ·39
-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 / 헨델 〈메시아〉
인간으로의 그 근본, 그리고 음악의 시작 ·49
- 영화 〈스윙 키즈〉 / 바흐 〈평균율 클라이버곡집〉 1권 중 ‘전주곡’
도시 속의 사랑, 쓸쓸하게 혹은 찬란하게 ·57
- 영화 〈접속〉 / 바흐 〈미뉴에트 G장조〉
바흐, 음악으로 인류를 구하다 ·65
-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 /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음악으로 드리는 기도 ·73
- 영화 〈검은 사제들〉 / 바흐 칸타타 BWV140 〈눈 뜨라 부르는 소리 있어〉
너의 평범함을 사하노라 ·79
- 영화 〈아마데우스〉 / 모차르트 〈레퀴엠〉
부드러운 산들바람을 타고 온 자유 ·87
- 영화 〈쇼생크 탈출〉 / 모차르트 〈편지의 이중창〉
02 신에게서 인간으로, 낭만주의
마음속의 진심을 전하는 굳건한 신념의 소리 ·99
- 영화 〈킹스 스피치〉 / 베토벤 〈교향곡 7번〉
감정은 사치인가? ·105
- 영화 〈이퀼리브리엄〉 /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피아노에 앉은 천재의 현란한 핑거링 ·113
-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월광’〉
악마가 가르쳐 준 복수의 가락 ·121
- 영화 〈친절한 금자씨〉 /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치오〉
사과하고 화해하세요 ·129
-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 / 로시니 〈나는야 이 거리의 만능일꾼〉
천재의 곁을 지키는 자들 ·135
- 영화 〈셜록 홈즈 : 그림자 게임〉 / 슈베르트 〈송어〉
첨단의 기술이 만들어 낸 결정체, 하지만 미완성 ·141
-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터〉 /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
수평선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바다를 건널 수 없다 ·147
- 영화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 / 슈베르트 〈세레나데〉
사랑하는 이들의 약속이란 ·155
- 영화 〈쎄시봉〉 / 도니제티 〈남 몰래 흘리는 눈물〉
미로도 길이야 ·163
- 영화 〈배심원들〉 / 베를리오즈 〈헝가리 행진곡〉
폭력, 그 우매한 공포에 단호히 저항하다 ·171
- 영화 〈적과의 동침〉 /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사랑하는 이가 그리워, 벽을 건너다 ·179
- 영화 〈트루먼 쇼〉 / 쇼팽 〈피아노협주곡 1번〉
편견 받고 있다는 편견 ·185
- 영화 〈그린 북〉 / 쇼팽 〈연습곡〉 중 ‘겨울바람’
절뚝거리는 리듬, 꺼져 내리는 세상 ·193
- 영화 〈더 페이버릿〉 / 슈만 〈피아노 5중주〉
사랑의 악몽 ·199
- 영화 〈마담 싸이코〉 / 리스트 〈사랑의 꿈〉
인생은 아름다운가? ·205
-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 오펜바흐 〈뱃노래〉
빈으로부터 전해 오는 인사 ·213
-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채플린, 장면을 지휘하다 ·221
- 영화 〈위대한 독재자〉 / 브람스 〈헝가리 무곡〉
사랑은 길들일 수 없는 한 마리 새 ·229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편견을 넘어, 날아라 빌리 ·237
- 영화 〈빌리 엘리어트〉 /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중 ‘정경’
03 새로운 음악을 향한 도전, 후기낭만과 민족주의
아, 이 불행한 세계를 위한 아름다운 밤이여! ·247
- 영화 〈히든 아이덴티티〉 / 생상스 〈죽음의 무도〉
나의 본향, 그리운 그곳 ·255
- 영화 〈암살〉 /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네가 돌아온다면 ·263
- 영화 〈하모니〉 / 그리그 〈솔베이그의 노래〉
그렇게 집시는 바이올린을 들고 태어난다 ·271
- 영화 〈쿵푸 허슬〉 / 사라사테 〈찌고이네르바이젠〉
불로써 세상을 심판하러 오시리니 ·279
- 영화 〈리베라 메〉 / 포레 〈레퀴엠〉 중 ‘리베라 메’
처절하고도 슬픈 희극, 끝나다 ·287
- 영화 〈로마 위드 러브〉 / 레온카발로 〈의상을 입어라〉
그건 그 신발을 지금 신고 있기 때문이야 ·295
-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 엘가 〈사랑의 인사〉
누구도 잠들 수 없는 베이징의 밤 ·301
-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 푸치니 〈투란도트〉 중 ‘Nessun dorma’
Fly me to the moon ·309
- 영화 〈오션스 일레븐〉 / 드뷔시 〈달빛〉
장엄한 승리의 순간에 들려오는 웅혼한 찬가 ·315
- 영화 〈다이하드 2〉 /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다시’가 아닌 ‘새로운’ 날갯짓을 향한 응원가 ·321
- 영화 〈버드맨〉 / 말러 〈교향곡 9번〉 &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최면처럼 반복되는 선율, 마침내 폭발하다 ·331
- 영화 〈밀정〉 / 라벨 〈볼레로〉
쓰러질 때까지 춤추다 잠들다 ·339
- 영화 〈유스〉 /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든 선택의 순간이 기회였음을 ·347
- 영화 〈미스터 노바디〉 / 에릭 사티 〈짐노페디〉
꾹꾹 눌러 다져진 슬픔 ·355
-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 빌라 로보스 〈브라질풍의 바흐〉
회색 빛 도시 속의 작은 새 ·363
- 영화 〈맨하탄〉 / 조지 거쉰 〈랩소디 인 블루〉
음악이 데려다 놓은 미지의 그곳 ·369
- 영화 〈허드서커 대리인〉 / 하차투리안 〈스파르타쿠스〉 중 ‘아다지오’
죽음마저 초월하는 징글맞은 인연 ·375
-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 쇼스타코비치 ‘왈츠 2’
세상에서 가장 슬픈 선율 ·385
- 영화 〈디어 헌터〉 / 스탠리 마이어스 〈카바티나〉
책 속으로(본문 중에서)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것들로 무엇이 있을까? 그동안 건네지 못했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담아 보내던, 그 마음만큼이나 예뻤던 카드. 이불 속에 숨어 기다리다 스르륵 잠이 들어 깨어보면 가진 양말 중 가장 큰 것을 꺼내었음에도 그 안을 가득 채웠던, 희한하게도 며칠전 아빠가 ‘뭐 받고 싶어?’ 하며 물었을 때 분명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게 귓속말로 속삭였던 크리스마스 선물. 이러한 추억들과 함께 우리의 세포 속에 깊이 새겨져 있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캐럴이란 ‘크리스마스에 불려지는 종교성을 띤 민요적 선율’을 총칭하는 것으로 소박하면서도 따라 부르기 쉬우며, 대체로 밝은 분위기인 것이 특징이다.
(01 일그러진 진주 바로크와 고전-크리스마스에 전해진 음악 선물 中 25쪽)
보랏빛과 핏빛이 감도는 영상으로 우리의 시각을 무겁게 누르는 영화 <올드 보이>. 하지만 여기서 단연 고개를 돌리고픈 하나를 뽑으라면 오대수가 자신을 감금했던 자의 이를 하나씩 뽑는 장면일 것이다. 이때 “1년에 하나씩”이라던 오대수의 대사는 온몸의 세포를 얼어붙게 하는데, 이러한 잔인한 장면에서 사용된 음악이 행복의 기운 가득한 바로크 음악이라는 것이 놀라우면서도 기발하다. 이탈리아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 1678~1741)의 <사계>(Quattro Stagioni) 중 ‘겨울’ 1악장, 이 곡은 이후 복수를 위해 찾아 온 감금사업자가 자신이 당한 그대로 오대수의 이를 뽑으려는 장면에서도 사용되었으니 ‘발치 테마’라고나 할까.
(01 일그러진 진주 바로크와 고전-추위에 떨며 휘몰아치는 매서운 바람을 향해 中 33쪽)
영화에 등장하는 클래식을 소개하며 <아마데우스>(Amadeus)를 재료로 삼는다면 명백한 반칙이다. 모차르트의 일생을 다룬 영화이니 그 시작과 끝을 관통하며 아름다운 음악들로 가득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피해갈 수도 없다. 영화라는 매체를 통하여 클래식과 가까워지고 싶은 이라면 누구든 처음으로 놓아야 할 작품이기 때문이다. 1985년 아카데미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등 총 8개 상을 수상하며 전기 영화에 있어 걸작의 반열에 오른 <아마데우스>, 영화는 평범한 음악가의 천재 음악가를 향한 선망과 질투, 그리고 단지 이에 그치지 않아 신이 선택한 그를 서서히 파멸시켜 나가는 과정을 비극적으로 그려낸다.
옛 영광은 사라지고 노쇠한 몸덩이만 남은 ‘살리에리’(Antonio Salieri), 30년을 넘도록 죄책감에 시달려오던 그는 ‘모차르트’에게 용서를 빌며 자살을 시도하고, 이때 ‘모차르트’(W. A. Mozart)의 <교향곡 25번>(Symphony No.25 in g minor)의 1악장이 영화의 시작을 알린다.
(01 일그러진 진주 바로크와 고전-너의 평범함을 사하노라 中 77쪽)
슈베르트의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모임인 ‘슈베르티아데’ (Schubertiade), 그의 창작을 도우며 후원하기 위한 그곳에는 가곡 <송어>를 포함, 수많은 곡을 초연해 준 포글이 있었으며 당시 그는 빈 국립오페라단의 유명한 바리톤임에도 무명에 불과했던 슈베르트의 가곡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천재 화가 ‘슈빈트’(Schwind,), 그 또한 그 모임의 일원이었으며 “매일 한 수저의 음악이 필요하다”라고 했을 정도로 음악을 사랑했던 그는 슈베르트의 초상화와 연주 장면을 작품으로 남기며 그의 음악에 지지를 표한다. 그렇게 그곳엔 시인들이 있어 슈베르트로 하여금 악상을 떠오르게 만든 멋진 시를 제공하였을 것이며 가난하여 오선지조차 살 수 없었던 그에게 오선지를 사다 주거나 그려준 많은 친구들 또한 함께였던 것이다. 홈즈에게 왓슨이 있듯 슈베르트에겐 그들이 있었다. 그들의 재능 또한 대단하였으나 더 나은 재능을 가진 이가 그것을 마음껏 펼치는데 있어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내어준 동료이자 친구들. 하여 이제 내용도 없이 자신의 이름만을 알리기에 바쁜 이들, 자신보다 나은 것을 보면 칭찬할 줄 모르고 음해하며 시기하기에 급급한 이들에게 슈베르트의 친구이자 천재화가 ‘슈빈트’가 했던 말을 들려주려 한다.
“나의 그림 중 가장 큰 가치를 지닌 것은 슈베르트를 위해 그린 오선지였다.”
(02 신에게서 인간으로, 낭만주의-천재의 곁을 지키는 자들 中 138~139쪽)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SF 장르에 있어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이다. CG가 없던 시절 구현한 우주의 풍광이 경이롭고, 100가지 해석이 가능한 철학적 내용과 열린 결말이 그러하며, 무엇보다도 이 영화가 불멸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음악을 빼 놓을 수 없다.
마치 블랙홀에 빠진 듯 어둠으로 가득 채운 화면과 함께 불협화음으로 어지러운 소리를 제법 오래 견뎌야지 영화가 시작된다. 하지만 빛이 있기 이전의, 아무것도 없는, 없는 것조차 없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라면 영화는 이미 시작되었던 것이다. 경이로운 자연과 그곳에서 다른 생명들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인류의 조상들. 오직 생존과 번식만이 전부인 시절임에도 부류가 나뉘고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인 물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도 있다. 그리고 어느 날, 그들 앞에 나타난 신비로운 물체, 이 검은 육각기둥(Monolith, 모노리스)은 분명 자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이제 그것과 접촉한 유인원들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채집으로 생활하던 그들은 사냥을 통한 육식을 하게 된다. 그리고 물 웅덩이를 차지한 이들을 찾아가 응징하고 폭력으로 그곳을 다시 빼앗는다.
(02 신에게서 인간으로, 낭만주의-빈으로부터 전해 오는 인사 中 213~214쪽)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영상으로 쓰여진 시(詩)다. 언어를 펼치지 않고 함축함으로 그 의미를 오히려 더욱 확대시키는 마법 같은 문학이 시(詩)이 듯 영화는 대사를 자제하고 클로즈업과 같은 화면적 기교 또한 아끼지만 그랬기에 대사 한 줄, 장면 하나가 더욱 큰 의미를 지닌 채 다가오는 것이다. 흐름에 중요치 않은 설정들은 모두 지워냈기에 담백하고 깊으며, 소소한 듯 현실적이기에 주는 슬픔이 날리지 않고 꾹꾹 다져져 큰 여운을 남긴다.
(03 새로운 음악을 향한 도전, 후기낭만과 민족주의-꾹꾹 눌러 다져진 슬픔 中 355~356쪽)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뮤직 파라디소 -영화 속 클래식 이야기』는 제1부에서 바로크 음악과 고전주의 음악을, 제2부에서 낭만주의 음악을, 제3부에서 후기 낭만주의 음악과 현대음악이 등장하는 영화를 소개한다.
클래식 음악은 영화에서 어떤 효과를 보여주었을까? 심광도는 영화 음악이 영화의 장면에서 어떤 효과를 발산하며 관객에게 다가오는지 예리한 시각으로 설명한다. 영화에 등장한 클래식 음악을 만든 작곡가와 음악의 뒷이야기는 무엇일까?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며 그리그, 도니제티, 드보르작, 드뷔시, 라벨, 라흐마니노프, 레온카발로, 로시니, 리스트, 말러, 모차르트, 바흐, 베를리오즈, 베토벤, 브람스, 비발디, 비제, 빌라 로보스, 사라사테, 생상스, 쇼스타코비치, 쇼팽, 슈만, 슈베르트, 스탠리 마이어스, 스트라빈스키, 시벨리우스, 알레그리, 에릭 사티, 엘가, 오펜바흐.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조지 거쉰, 차이코프스키, 코렐리, 파가니니, 포레, 푸치니, 하차투리안, 헨델의 걸작 음악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작곡가만이 아니라 다소 낯설은 작곡가의 음악도 소개하고 있다. 음악의 종류도 교향곡, 바이올린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소나타, 무곡, 오페라 등 다양하다.
저자는 소개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한 지휘자, 피아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오페라 가수 등이 남긴 당대 최고의 명음반도 친절하게 소개한다. 카라얀, 아바도, 정경화, 파파로티 등이 연주한 명음반에 대한 소개는 음악 독자들에게 충실한 음반 안내서 역할을 한다. 심광도는 오랫동안 LP음악감상실을 실제로 운영하면서 쌓은 음악 내공을 이 부분에서 유감없이 보여준다. 저자가 추천한 명연주의 음반을 듣고 있다 보면 영화의 감동을 다시 한번 재현하는 기적을 경험할 수도 있다. 영화 평론과 음악 평론을 겸비한 이 책은 영화 관객과 음악 애호가들 모두에게 추천하는 도서이다. 특히 클래식음악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저자 심광도는 음악이 지닌 뒷 야야기를 들려주며 해당 영화에 접근하는 새로운 길을 깊은 울림으로 전달한다
주제어: 영화, 클래식음악, 작곡가, 바로크, 낭만주의, 고전주의
분류:
예술/대중문화 > 음악 > 대중음악 > 영화음악
예술/대중문화 > 예술일반 > 예술사 > 음악사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성악/가곡 >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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