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4. 10. 20. 11:50
Category : 서평과 리뷰
Writer : 알 수 없는 사용자
현대사회에서 도시민의 삶을 사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그 무언가의 허전함을 도시는 채워주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 사는 냄새, 자연의 소리를 찾아 마을로 슬쩍슬쩍 발걸음을 옮겨 본다. 그렇게 마을에서 잠시 잠깐의 힐링만 하고 돌아오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진 않는다.
마을에서 내 인생의 제2, 제3의 길이 있지 않을까? 조금 더 깊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다.
생각해보자. 다 똑같아 보이는 마을, 하지만 들여다보면 다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20개 유형의 마을을 다뤘다. 모든 것이 다르다. 마을의 시작부터 경제적 기반과 사회적 환경, 자연 환경 모두 다르다. 이 책은 그 '다름'을 처절할 정도로 치밀하게 다뤘다.
사람 사는 대안마을(정기석 저, 도서출판 피플파워, 1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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