펴낸 날 : 2022년 10월 31일
가격 : 14,000원
반양장본 | 242쪽 | 146*210mm
ISBN 979-11-86351-52-9 03120
펴낸 곳 : 도서출판 피플파워
창원시 마산회원구 삼호로 38(양덕동)
055-250-0190
www.idomin.com
저자 : 전희식
책 소개
극단적인 체험이 아니라
일상의 현장을 중심으로
삶의 조건들을 살펴보고
물질문명에 휘둘리지 않도록 해 주는 책
『습관 된 나를 넘어』에 대해 작가 전희식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가장 적절한 소개인 것 같습니다. 그대로 옮겨 놓는 것으로 책 소개를 갈음하고자 합니다. 모쪼록 자기 삶의 주인으로 건강하고 경쾌하게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서점가를 휩쓰는 영성가 대부분은 바닥까지 추락한 경험이 있습니다. 신체적으로는 불치병을 앓거나 임사체험을 할 정도로 병약했습니다. 정신적으로는 방황의 끝자락을 헤매는 기간이 지루하고 길었습니다. 그들이 바닥을 박차고 부상하는 대목을 접하면 자연스럽게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내 모습과 비교됩니다. 생사를 다투는 절박한 위기를 그리워하는 이 심리. 이건 뭘까요.
뭔가에 접촉하는 순간 긴장하거나 욕심이 일거나 두려움이 생기는 것은 기억 때문입니다. 긴장과 두려움이 자기 생존에 효과가 있었거나 앞으로도 유리하다고 믿는 종류의 기억이 있어서입니다.
감동과 감사가 솟아나는 것도 기억 때문입니다. 기대가 충족되거나 보상이 주어지던 기억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기억은 경험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세상 만물이 한 몸 평화로 보이는 것도 경험에 토대한 기억 때문입니다. 직접경험, 간접경험, 상상 속의 경험들은 쌓여서 습관이 됩니다. 습관이 되면 쉽고 친숙합니다. 우리의 감정이나 생각, 행동은 습관으로 코딩된 반응입니다. 따라서 우리 현실은 습관 된 경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 ‘습관 된 나를 넘어’는 이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기억으로 코딩된 현실을 재설정하자는 것입니다. 초기화를 한다는 것이지요. 습관은 나이만큼 살아온 삶의 궤적입니다. 어쩌면 전생으로 세세생생 이어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를 넘어보자는 게 이 책입니다.
뭇 자기계발서들처럼 우주원리를 설명하거나 세상살이의 인과를 해명하려 하지 않고 사람살이 숨결을 생생하게 전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제가 겪고 깨친 것을 글로 담았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독자의 몫으로 남기고자 했습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하면 된다면서 번호를 매겨주는 자기계발서들과는 다른 책이 되고자 했습니다.
내가 있는 여기가 어디인가. 글 속에 있는가. 글을 쓰는 곳인가. 쓴 글을 읽는 순간의 이곳인가. 나는 어디에 있는가를 항상 묻고 있는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습관으로 굳어져 있는 자기를 넘어서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자 소개
글: 전희식
1958년에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서울과 인천에서 살다가 시절 인연을 만나 1994년에 농촌으로 내려가서 전북 완주에서 12년 전북 장수에서 16년을 살았다.
요즘은 온 삶 상담과 수련 지도, 농촌 지역 통합 돌봄 일에 집중하고 있다.
쓴 책으로 <똥꽃>(2008. 그물코), <아름다운 후퇴>(2012, 내일을 여는 책), <소농은 혁명이다>(2016. 모시는 사람들), <삶을 일깨우는 시골살이>(2016. 한살림) <마음 농사 짓기>(2019, 모시는 사람들) 등이 있으며 곧 <선생님, 식물들도 권리가 있어요?>(2023. 철수와 영희)가 나온다
일러스트: 금한결
고등학교 3년이라는 시간을 내 꿈을 좇는 시간으로 보내고 싶었다. 오직 나만이 그릴 수 있는 그림, 내가 원하는 그림,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고 내 꿈에 확신을 갖기 위해 고등학교 대신 디자이너 일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경험을 쌓으며 3년을 보냈다.
20살,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과를 전공하여 대학교 생활을 하며 내 그림에 대한 탐구를 계속하고 있다. 그림은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손끝으로 나를 표현하고 내가 생각한 것을 나대로 그려 완성하는 것을 즐긴다.
차례
여는 글
여기는 어딘가 … 6
나를 찾아서
내 헛발질과 주관이라는 허상 … 16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나를 찾다 … 21
나는 어떤 사람이고자 하는가 … 39
숨과 생명
“지구야 숨쉬기 힘들지?” … 54
다가오는 세상 미리 준비해야 … 79
영성 시대라고들 하는데 … 91
밥과 명상
똥이 밥 되는 삶 … 116
두릅 따기와 비옷 두 벌 … 128
같이 먹는 밥 … 146
놀며 일하며
모든 일을 놀이 삼아 … 168
표창장. 받기보다 주기 … 183
기도
내 기도의 세 갈래 … 196
지구를 향한 애도의 시간 … 213
평화의 소녀상과 피에타상 … 225
습관 된 나와 기도로 커 가는 기 (氣) 몸 … 231
닫는 글
습관 탈출속도 … 239
책 속으로(본문 중에서)
대기업이 운영하는 골프장 딸린 호텔이었다. “우리의 밤은 낮보다도 밝다”였다. 폭염과 폭우, 가뭄과 산불이 전 지구를 들쑤시고 있는데 이런 광고판을 버젓이 내걸 수 있는 무감각이 놀랍다. 낮보다도 더 밝은 야간 골프를 치러 가는 사람이 있나 보다. 우리는 지금 뭘 잃고 뭘 거머쥐고 있는가. 양손으로 움켜쥐고 있는 것은 내가 선택한 것이 맞는가?
(28쪽.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나를 찾다)
뷔페에 가서 적게 먹으면 손해고 많이 먹을수록 왠지 이익일 거라는 극단적 사고가 있어서다. 그래서 평범한 그 시민들은 손에 약을 달고 산다. 종류도 많다. 나이가 많지 않아도 고혈압에 고지혈증, 당뇨에 비만까지 골고루 갖췄다. 걷기가 싫어서 2층도 엘리베이터를 탄다. 늘 운동 부족이라고 걱정하면서 이런 극단적인 선택에 익숙하다.
(48쪽. 나는 어떤 사람이고자 하는가)
내 몸과 마음의 주인은 바로 나다. 결코 주인의 자리를 아무에게나 넘겨버리지 않는 것, 내가 마음 먹은대로 마음과 생각과 말과 손발이 움직이게 하는 것, 내가 마음먹으면 꼭 그렇게 말이 나오고 내가 생각한 그대로 내 행동이 연결되는 삶을 지금 바로 시도해 볼 때다.
(75쪽. “지구야, 숨쉬기 힘들지?”)
새로운 상상이라는 것이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처럼 열대의 사막에 폐쇄된 공간을 만들어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해 가면서 인공 눈을 뿌려가며 스키를 타는 게 아니라, 자연과 한 몸 의식으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존재의 신성성을 북돋는 그런 상상이라면 코로나19에 제대로 대응하는 최고의 백신이 되리라 본다.
(90쪽. 다가오는 세상, 미리 대비해야)
‘습관 된 나’는 보통 끈질기지 않다. 몸 세포에 각인된 습관은 자동기계처럼 특정 행동과 감정과 생각을 불러온다.
참 내가 하는 생각은 없다. 참 내가 결정해서 만드는 감정은 없다. 거의 자동화된, 프로그램 된 작동장치에 의한 것들이다. 이를 정확히 인지하고, 바라보며, 관조하는 ‘나’를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 타이틀이 올라가면 영화관에 불이 켜진다. 영화의 감동이 여운을 남길 것이다. 그러나 산뜻하게 다음 관객들에게 자리를 넘기고 영화관을 나와야 한다.
(100~101쪽. 영성 시대라고들 하는데)
사회적 단식도 좋다. 사회적 단식이란 작은 사회 단위가 모든 것을 멈추는 것이다. 버스도, 택시도, 인터넷도, 전기도, 가스도, 수도도 모두 딱 멈추는 것이다.
지구의 날에 10분 전등 끄기를 하듯이.
모든 걸 딱 멈춰 보면 새로운 경지가 열릴 것이다. 장담한다.
(124쪽. 똥이 밥 되는 삶)
소비를 조장하는 모든 광고를 금해야 한다. 이 나라 저 나라 떠돌며 여는 신품 박람회. 당연히 금해야 한다. 국제 조약으로 금해야 한다. 모든 소비와 모든 물질적 풍요는 코로나의 먹잇감이다. 물건 많이 사면 마일리지 주는 행위 못하게 해야 한다. 물건 많이 사면 환경부담금 물려야 한다.
이렇게 말하면 “뭘 먹고 살아?”라고 할지 모른다. 그런 말 하면 안 된다. 지금 우리는 조선시대 왕족보다 더 잘 먹고 잘살고 있다.
(135~136쪽. 두릅 따기와 비옷 두 벌)
이때 사용한 ‘기후 양심’이라는 신조어는 내가 생각해도 참 소중했다. 우리가 신앙적 양심이라거나 작가적 양심이라거나 지식인으로서의 양심 운운하지만 다 헛소리들일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기후 양심’을 말한 것이다. ‘기후 양심’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157쪽. 같이 먹는 밥)
“정말 살기 힘들다고 느낄 때가 언제였냐”고 물으니 “세월이 약이여~”라고 대답하는 식이었다. 대답 뒤에는 폭소가 뒤따랐다. 카드를 쥐고도 숫자를 읽을 줄 모르는 할머니는 곁에서 학생들이 도와 드렸다. 자식 관련 질문이 나왔는데 “써글놈들이 전화도 안 한다”라고 하여 와르르 웃음보따리가 터졌다.
(170쪽. 모든 일을 놀이 삼아)
남의 소원 빌어주기라는 말을 듣는 순간, 이거 참 남는 장사로구나 싶었다. 내 소원 빌기를 하면 그 소원은 단 한 사람의 바람이지만 남의 소원 빌어주기를 하면 최소한 참석자 전원이 내 소원도 함께 빌어 줄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청와대 민원도 서명자가 많으면 더 효과적이라 하지 않던가. 기원자가 많은 소원은 아무래도 하늘(상제, 하나님, 부처님)이 눈길을 먼저 주지 않을까 싶고, 소원이 많이 접수된다고 해서 과부하로 처리 불능에 빠질 리도 없을 것이다. 하늘은 어디까지나 하늘이니까 말이다.
(184쪽. 표창장, 받기보다 주기)
여럿이 같이 신명 나게 춤추고 놀 때 우리는 착해진다. 합천에 사는 동갑내기 절친 서정홍 시인은 이랑을 만들고 흙을 만지며 씨를 뿌릴 때 저절로 착해진다고 했다. 그렇게 착해진 시인의 마음 상태가 선연하게 그려진다. 지극한 평화. 더 이상 바랄 것 없이 고요하면서도 찰랑찰랑 넘치는 뿌듯함. 자신에 대한 그지없는 만족. 이웃과 외부 세계에 대한 흐뭇한 공감. 무엇 하나 눈과 귀에 거슬리는 것 없는 수용 등. 끝없이 떠오른다. 착해진 시인의 마음 상태가 어떤 것인지가. 나는 신나게 춤추고 놀 때 착해지는 걸 경험한다. 놀고 춤추는 것보다 더한 기도가 없다.
(221쪽. 내 기도의 세 갈래)
비닐이 처음 등장했을 때를 나는 기억한다. 플라스틱과 양은 냄비와 석유가 처음 등장할 때도 기억한다. 석유곤로와 석유를 넣은 호롱불은 최고의 인기품목이었다. 시골을 떠도는 남사당패의 가설극장, 콩쿠르대회가 열리면 플라스틱 바가지와 플라스틱 들통이 우승자에게 돌아가는 최고의 상품이었다.
(235쪽. 습관 된 나와 기도로 커가는 기(氣) 몸)
습관의 탈출속도에 이르는 데는 감사와 기적의 시선, 그리고 유머와 기도가 최고의 연료라고 생각한다. 유머나 기도의 가장 큰 효험은 집착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것이다. 집착하면 탈출속도가 안 난다. 인연 따라 잠시 모였다 흩어지는 세상 원리를 알면 집착은 떨어진다. 절대 고요, 절대 평화의 세계를 보게 된다. 유머와 기도의 힘이다.
(242쪽. 습관탈출속도)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코로나19 사태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었을까
코로나 사태가 풀리면서 2022년 11월 현재 대부분 사람들이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 세계 곳곳의 유명 관광지가 다시 붐비고 우리나라도 전국 각지에서 축제가 넘쳐나고 있다. 모두 지나친 소비를 유발하는 것들이다.
인간의 지나친 소비가 지구환경을 악화시켜 코로나19 사태를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은 벌써 잊어버린 것 같다. 우리나라의 경우 식량·에너지·금융·산업 등의 해외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탓에 그런 소비가 더욱 극성을 부린다. 자기자신까지 파멸로 몰고 가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무한갑질이다.
이런 가운데 전희식 작가의 『습관 된 나를 넘어』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근본적이고 깊이 있는 시각을 보여주고 있어서 인상적이다. 임시 대책에만 매달리지 말고 근본 대책을 마련하는 데 대해서도 생각을 모아야 한다고 얘기한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전환시켜야 근본 대책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코로나로 택배가 폭증해 교통체증이 심해졌으니 물류 전용 지하도로를 만들자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이는 향후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코로나 사태는 소비를 줄이고 쓰레기를 없애야 다시 오지 않을 수 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설사할 때는 물도 안 먹는 게 좋다. 단식이 명약이다.” 앞으로는 소비 감축, 개발 중지, 생태계 복원을 목표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방책을 찾아야 한다. 농촌을 살리는 정책이나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갈 수 있는 대책도 나와야 한다. ‘복합오염’ 상태에 빠진 지구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방향이어야 한다.
코로나가 안겨준 뜻밖의 선물을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다. 말하자면 거리 두기와 자가 격리로 생긴 혼자 있는 시간에 대해서다. 뜻밖이고 어색한 일이었지만 옛날 성현들이 혼자 있을 때 깨우침을 이루었음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혼자 있는 시간은 자기 자신과 직면하면서 내재 된 자기의 참모습을 알게 되는 기회라는 것이다.
뜻하지 않게 받게 된 이와 같은 ‘쉼’을 통해 지나고 보면 별 의미도 없는 일들을 두고 다투거나 대립하며 고민하던 시간을 돌아볼 수 있게 되었으니 축복이 아니냐고 한다. 방향은 생각도 못 하고 내달리기만 하던 일상을 돌아보는 여유를 누리라고 속삭인다.
추천의 글
작가의 내면에는 생명 존중과 대동공동체가 일관되게 흐르고 있다. 사물이나 사건, 이웃과의 만남에서 작가는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기도와 명상, 꾸준한 수행의 길을 가자고 한다.
밝은 기운과 맑은 몸을 만드는 것에서 출발해서 온 우주로까지 퍼지게 하는 과정과 방법이 너무도 쉽고 단순하다. 누구나 해보게 하는 마력이 있다.
이건열(정선군 반천리 행복한 농촌사업 추진위원장)
목암 전희식 선생은 길을 걷는 사람이다. 길 위에서 묻고 대답하기를 농사짓듯이 한다. 이 책은 팔레스티나 땅에서 살던 세례자 요한에게 “당신 누구요?”(요한1.19)라는 세상의 질문에 대한 지금 여기에서의 대답이다.
모두가 대답해야 할 말의 길을 물 흐르는 소리로 들려주고 있다. 귀한 글을 만난 기쁨이 깊고 크다.
김유철(시인, 삶예술연구소 대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말한 데카르트가 떠올랐습니다. 자연 속에서 자유스러움을 탐닉해 온 저자의 경험들은 나는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할지를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이 시대 물질문명에 종속된 우리의 삶들이 쉼의 미학을 찾아 나서야 하는 지침서입니다. 모두에게 진정한 휴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한병태(장수문화원 원장)
어제 퇴근해서 보니 못 보던 차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전화번호도 없이. 그 공간은 등기부 등본상 제 땅입니다. 구석진 데에 차를 세우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원래 저는 이런 경우 화를 내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도 이유가 있겠지 했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은 덕분이겠습니다.
이 책은 하루하루 취재와 마감 일정에 쫓기며 사는 저의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자 하는가’라는 대목을 새겨봅니다.
이진우(한국농어민신문 기자)
급격하게 위기가 겹쳐오는 세상. 즐겁게 살면서 세상을 유익하게 변화시키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며 실천하는 기도로 ‘습관된 나’를 넘어서야 한 걸음씩 밝은 세상을 이룬다는 글들이 술술 읽힌다.
깊고 맑은 옹달샘과 같은 깨우침은 저자의 내공에서 나온다. 글은 쉽고 뜻은 깊다.
김일섭(얼쑤농장. 순콩사회적협동조합 대표)
세상에는 너무 많은 사상과 논리, 신념과 믿음이 우리를 혼란스럽고 힘들게 한다. 관념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 실천하는 것을 토대로 영성의 문제까지 안내한 글은 본래의 우리 모습을 생각하게 하고 본향으로 돌아가는 길을 제시한다.
“모든 생명에게 자기 존재의 환희를 느끼게 하소서”라는 기도를 보낸다.
이상갑(거창 샛별중학교 전 교장)
주제어: 환경, 생태, 코로나, 호흡, 자유, 평화, 어머니, 대지, 유머, 기쁨, 놀라움, 감동, 감사, 호흡, 행함, 실천, 기도, 헌신
분류: 자기계발, 영성, 정신, 생태, 수련/수양